<앵커>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조성원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일본 정부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과 한국 방문을 마치고 어젯(9일)밤 늦게 귀국한 아베 총리는 곧바로 총리 관저에 들러 북한의 핵실험 관련 보고를 받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핵 실험이 맞는지에 대한 판단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핵 실험의 유력한 물증이 될 방사능 물질의 대기중 검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어젯밤 자위대 정찰기 석 대를 동해상에 띄웠습니다.
그러나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이는 장소까지 접근이 불가능 해 방사능 물질의 검출에 성공할 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일본 정부는 조만간 유엔 안보리에 유엔 헌장 7조에 따른 제재 결의안을 제출해 채택을 주도할 방침입니다.
이미 한국 등 관련국들에 통보도 마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오자키 관방 장관은 오늘 새벽 기자단에게 핵실험 여부의 판단 이전에라도 독자적인 제재 발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미 발동 중인 계좌동결 등을 강화하는 방안과 북한 선박 대부분을 일본에 입항하지 못하도록 해 북한의 돈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일본 국회는 오늘 오후 중의원 예산 위원회에서 아베 총리 등 각료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대북제재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