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나오십시오.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지난주에 통일부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입장을 밝힌바 있는데 이제 핵실험을 결국 했으니까 우리측의 북한에 대한 여러 제재가 실제로 가해질 것 같은데요,
현재 통일부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통일부는 조금 전 들으신대로 북한의 핵실험에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옴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와대 발표에서는 구체적으로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대북 경제지원 등의 부분에 대해 대책을 내놓게 될텐데, 그동안의 대북 정책 기조가 강경기조 쪽으로 크게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적으로 지난 7월 미사일 발사 이후에 조심스럽게 시작됐던 시멘트 같은 수해 구호물자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0일) 동해항에서 시멘트 4천 톤을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었는데, 이것부터 현재 유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보내기로 한 쌀은 만톤 정도가 남았고, 시멘트는 7만톤 정도가 남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유엔 결의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 정도 수준이 아니라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의 중단, 또 그 이상의 조치까지 포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당장 통일부 차원에서 이런 조치가 내려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재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2천명 이상의 남측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구체적인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대북 조치 내용이 나오면 바로 이곳 다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