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한 가지 입니다. 어제(8일)쯤에 전남 순천에 있는 선암사, 승려들끼리 몸싸움이 아주 격렬했어요?
<기자>
어제 조용했던 사찰에서 갑자기 유혈 폭력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선암사가 아니라 마치 소림사와 같았습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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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멱살잡이와 발길질은 예사고 승려가 목검으로 다른 승려의 머리를 내리치기까지 합니다.
또 경비업체 직원까지 동원됐습니다.
천 년 고찰인 선암사의 재산권을 놓고 태고종 총무원과 선암사 승려들은 갈등을 빚어왔었는데요.
이번 정면 충돌은 지난 8월, 선암사의 전 주지인 금용스님이 종단의 연례행사인 행자 합동 법회를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은 전 주지승을 해임하고 새 주지로 승조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앞서 총무원은 이번 사태를 임무 수행과정으로 불가피하다고 주장했고 선암사 측은 재산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총무원장이 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저지른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충돌로 승려 5명이 다치고 26명이 경찰에 연행되면서 충돌이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선암사 승려들이 이대로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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