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핵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어제(8일) 중·일 정상회담에 이어서 오늘은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북한의 핵실험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양 정상이 공동대응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나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중국을 방문했던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에 도착해서 현충탑에 헌화한 뒤에 한명숙 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합니다.
뒤이어 오후에 노무현 대통령과 1시간 반 동안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입니다.
회담 중단 11달 만에 이뤄지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최대의제는 역시 북한 핵문제입니다.
북한 핵실험 선언이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핵실험을 포기하고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관련국들이 총력을 모아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자고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견이 모아질 경우 공동 언론발표문도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한·일 정상회담을 중단시켰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과거사문제에 대해서 아베 총리가 어떤 입장을 표시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고 일본의 성의있는 조치를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저녁에 노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