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대북 의장 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지지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시의적절한 대북 경고성 메시지로 보면서도 추가 제재에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대북 의장 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포기를 촉구할 수 있는 유용한 외교적 조치로 환영한다는 반응입니다.
정부는 오늘(7일) 오전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유엔 의장 성명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정부 차원의 추가제재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국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정 정부는 이번 주말 북한의 핵실험 실시설에 대해 아직 특별한 징후는 포착하지 못한 가운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 대통령은 추석연휴를 맞아 2박3일간 예정했던 휴가를 취소하고 어제 김해 선영에서 성묘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청와대측은 북한 핵실험 선언으로 상황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노 대통령이 연휴기간 관저에 머무르면서 북핵상황 등을 보고받고 다음주 한일, 한중 정상회담 구상도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어제 오전 10분 간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공조체제를 더욱 긴밀히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