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밀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공매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관세청과 농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부가 지난해 관세청으로부터 이관받은 농산물 가운데 14만 천여kg을 시중가의 평균 63% 수준에 공매해 전체 농산물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대두가 도매시장의 평균가격인 kg당 천 902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46원에, 녹두도 시중 도매가보다 40% 낮은 천 300원에 각각 공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의원은, "농림부가 세관에서 적발된 밀수 농산물을 시중에 유통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전량 폐기하거나 해외로 수출해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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