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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폭탄 선언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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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의 이런 폭탄선언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더이상 밀릴 수 없다는 의사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이자 개천절에 시기를 맞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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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한 포괄적 접근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 시점에 북한이 이런 폭탄 선언을 한 것은 미국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융 제재를 풀라는 북한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금융 제재를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더 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미사일 발사에서 보여줬듯이 핵무기 보유를 실증적으로 확인시킴으로써 강력한 자위적 억제력을 확보하는 것이 정권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남북 관계나 북중 관계가 냉각될 것이라는 경고가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됐는데도, 북한이 이런 선언을 한 것은 남한이나 중국과의 관계 냉각도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의 오늘(3일) 발표는 "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시험" 등의 표현으로 봐서 실제 행동에 옮기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포괄적 접근 방안 협상을 북한에 유리하게 만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엄포성 발표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의 발표 의도와 배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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