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해까지 한국영화 수출은 한류 열풍 덕분에 급성장했지만 한류 스타들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올 들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방법은 없는지,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상반기 4천200만 달러에 달하던 한국영화 수출액은 올 상반기에는 1천700만 달러로 6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한류 열풍이 주춤하면서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던 일본 시장의 구매열기가 올 들어 급속하게 식었기 때문입니다.
수출 비중이 5%대에 머물고 있는 미국이나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수출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입니다.
[피터 골드윈/새뮤얼 골드윈 대표 : 좋은 작품들이 계속 나온다면 한국영화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적인 영화제 진출과 현지 개봉을 통해 어느 정도 기반은 확보됐고 이제 다음 단계가 중요합니다.
[안정숙/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 어느 배급사가 우리의 영화에 적절한가 그 정보를 잘 취합해서 그쪽의 문을 직접 두드리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그런 시대로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한국영화의 해외시장 확대는 한류 스타를 앞세운 반짝 인기에 의존하기보다는 세계 영화인들이 부러워하고 있는 역동성과 창의력을 무기로 승부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