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 아침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 상행선에서 차량 30여 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1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50분 쯤.
경기도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 인천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30여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서해대교 위를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추돌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뒤따르던 30여 대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시정이 100여 m도 안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앞 차들을 들이 받았습니다.
오늘 사고로 39살 김모 씨 등 12 명이 숨졌고, 4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탱크롤리와 고속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사고 발생 4시간이 지났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은 여전히 전면 차단된 상태입니다.
서해대교가 있는 서평택 나들목에서 송악 나들목 구간은 양방향 모두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서해대교 목포 방향은 1차로만 통제되고 있지만, 도로공사는 하행선 차량도 강제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행선 매서서울 요금소에서 송 나들목 구간은 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의 짙은 안개가 오늘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이라 이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