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뚜렷한 회복 양상을 보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전체 가입자는 8월말에 비해 14만7천438명 늘어난 3천970만3천2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한달간 이통 3사의 순증 가입자가 총 4만7천997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9월 들어 이통시장이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앞으로 연말까지가 이통시장의 계절적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연내 국내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가 4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별로는 LG텔레콤이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순증 가입자를 유치했다. 순증 가입자는 신규 가입자에서 해지 가입자를 뺀 것이다.
LG텔레콤은 9월 한달간 5만7천566명이 순증, 전체 가입자가 689만8천807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는 27만6천9명이었으며 해지 가입자는 21만8천443명이었다. 이에 따라 연내 700만명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어 지난달 2천만 가입자 시대를 연 SK텔레콤은 지난 9월 4만9천503명이 순증, 전체 가입자가 2천3만1천877명으로 늘었다. 9월 한달간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는 45만9천362명이었으며 해지자는 40만9천859명을 기록했다.
KTF는 9월 한달간 4만369명이 순증, 누적 가입자가 1천277만2천526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는 41만7천379명이었으며 해지자는 37만7천10명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추석과 연말이라는 계절적 호재 덕분에 이통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