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 30대 남녀 3명이 동반 자살한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유서가 발견됐다면서요?
<기자>
이들은 유서와 함께 어제(1일) 8시쯤 부산 초량동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는데요.
2, 30대 남녀 세 명이 한꺼번에 숨져 있는 모습으로 발견이 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대구 신암동 23살 하 모씨와 인천 부평동 34살 김 모 여인으로 밝혀졌지만, 숨진 나머지 한명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이들이 숨진 모텔 방안을 봤더니 술병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독극물로 추정되는 약품도 발견됐다고합니다.
경찰은 일단 이들이 지난 27일에 함께 여관에 투숙했고, 어제 저녁 술을 마신 상태에서 독극물을 나눠마시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경찰 : 남자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눈을 실명한 것 같아요. 축구 10분만 할 수 있으면소원이 없겠다고, 축구를 좋아하는데 못한다는 내용이 (유서에 적혀있어요.)]
이들 하 씨가 김 씨가 유서를 남긴 것인데요.
대부분 갑작스런 사고 뒤 자신의 아픈 몸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숨진 3명은 나이와 사는 곳이 모두 달라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유서내용은 이들이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더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