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마지막 설득을 위해서 아시아 지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외교적 노력의 시한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경고해서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을 협상장에 복귀시키려는 노력의 시한이 거의 소진돼 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와 관련해 북한에 대해 마지막 설득 노력이 필요한 지를 파악하기 위해 늦어도 6주 쯤 뒤에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중인 외교적 노력이 일단락되고 북핵 문제가 새로운 고비를 맞을 수도 있음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그러나 오늘(27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북한 최수헌 외무부상은 금융제재 해제 없이는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최수헌/북한 외무부상 : 대화 상대방을 반대하는 금융제재를 발동함으로써 다 맞물려져 있던 6자회담 일정을 완전히 파탄시키고 현 교착 상태를 빚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힐 미국무부 차관보는 지난주 뉴욕 회동에 이어 오늘은 워싱턴에서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이른바 공동의 포괄적 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습니다.
또 오는 29일엔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서울을 방문해 천 본부장과 만날 예정이어서 북핵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