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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 가방 대량 유통시킨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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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명품 가방을 시중에 대량으로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년 동안 이런 이른바 짝퉁 가방을 60억 원 어치나 팔았습니다.

대구방송 최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 봉덕동 한 가정집 지하 비밀공장과 창고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해외 유명 상표를 붙인 여성용 손가방과 부품들이 4천여 개나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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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단 깎는 기계와 유명 상표를 위조하는 데 쓴 원판도 보입니다.

51살 박 모 씨 등 4명은 2002년부터 이 곳에서 가짜 명품 이른바 짝퉁 가방을 만들어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 유통시켜 왔습니다.

[신윤수/대구지방경찰청 외사수사반장  : 대구의 선무시장을 비롯하여 교동시장 등 대구 시내 전체와 부산 국제시장, 서울 남대문 시장 등 전국적인 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가방은 경찰이 확인한 것만도 6천5백여 개로 정품가로 보면 60억 원 어치나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한 달에 6백여 개를 만들기도 했다고 해 실제 4년 넘게 시중에 팔아온 짝퉁 가방은 수만 개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만든 이 가짜 가방은 안에는 조잡한 부분이 있지만 겉으로 보아서는 정품과 거의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렇다 보니 원가 3~4만 원짜리를 수십 만원에 팔아도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팔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가짜 명품 가방 판매 업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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