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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 대북 강경 정책 예고

납치문제 담당성 신설…"한·중과의 관계 개선 자체가 대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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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베 일본 신임 총리는 냉각된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대북 정책은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신임 총리가 통상 중량급 인사가 맡아오던 관방장관에 자신의 최측근인 시오자키 외무성 부장관을 기용해 북한문제를 맡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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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문제는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내각에 납치문제 담당성을 신설하고 총리실에 납치문제를 전담하는 보좌관직을 둔 것도 대북 문제, 특히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정권의 미래를 걸고 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위해 평양 방문이라는 깜짝쇼까지 연출했던 전임 고이즈미 총리와는 달리 아베 신임 총리는 북한 목조르기라는 강경책으로 우경화 경향이 뚜렷한 지지층의 결집을 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등 이웃 국가들에서 대해서는 다소 유연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케사다/일 방위연구소 : 일본의 아시아 외교가 순조롭게 잘 되면 한일, 중일 관계가 평양에 압력이 되는 거지요.]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 하는 것도 이런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지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야스쿠니 문제 등에 대해 일본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고, 친강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아베총리의 행동과 말이 일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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