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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줄어드는 가을철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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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구름이 일찍 걷히면서 오후에는 햇살이 제법 따갑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기온도 제법 올랐는데요. 오늘도 전북지방의 기온이 가장 높아 부안의 낮 최고기온은 27.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수원을 비롯한 중서부 내륙지방도 기온이 높아 수원은 27.4도, 서울은 27.2도를 기록했습니다.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오늘도 일교차는 대부분 지방에서 10도를 넘어섰습니다.

" 점차 줄어드는 가을철 일교차 "

오늘 기상청이 재미있는 분석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큰 의미가 있는 자료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관심이 가는 자료였는데요.

오늘 자료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을철(9월~11월)일교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1940년 가을철에는 평균 일교차가 9.8도 였는데 최근 5년동안의 일교차는 8.6도로 1.2도가 줄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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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철 일교차가 1940년대 10~12도에서 최근에는 8~9도 정도로 줄었습니다. 평균하면 2.8도나 감소했다는 것인데 원인은 아침기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 지구온난화가 원인 "

기상청은 이런 가을철 일교차 감소의 주된 원인을 지구온난화에서 찾고 있습니다.

지구가 점차 더워지면서 아침기온의 상승 폭이 더 커졌다는 것인데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밤에 대기중으로 빠져나가는 열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가을철 세 달 가운데 일교차가 가장 큰 달은 10월로 다른 달에 비해 평균 1도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고 9월과 11월은 비슷한 일교차를 보였습니다.

" 당분간 일교차 클 듯 "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그만큼 밤에 대기중으로 빠져나가는 복사량이 늘어 아침기온이 낮아집니다. 수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이 때문에 아침기온은 조금씩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을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고 이에 따른 일교차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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