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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관절염 예방·치료 효과 탁월"

전남대 이태훈 교수팀 실험쥐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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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 특유의 맛에 반해 많은 미식가들이 찾는 홍어가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6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이태훈 교수(생화학)팀에 따르면 홍어연골의 주요 성분인 콘드로이틴을 추출, 실험쥐에 투여한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Rheumatoid A rthritis, RA)의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됐지만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어 연골을 대체할 수 있는데다 홍어의 관절염 치료와 예방 효과를 의학적으로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이 교수팀은 홍어연골 추출액인 콘드로이틴을 투여받고 있는 실험쥐(100마리)에 류머티즘 관절염 유발인자를 투입, 관절염 증세를 확인한 결과 투여량에 따라 43마리에서 최대 57마리는 관절염에 걸리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콘드로이틴을 투여하지 않는 실험쥐 군(群)에서는 모두 관절염 증세가 나타났다.

42일간 준(準)임상 과정에서도 투여량이 많은 실험쥐는 관절염 증세를 보이는 시기가 투여량이 적은 쥐보다 훨씬 늦었다.

또 관절염이 걸린 실험쥐에 콘드로이틴을 투여한 뒤 X-레이 판독과 혈중 면역지수를 확인한 결과 염증 증상도 크게 개선됐다.

이 교수는 "이는 홍어연골이 관절염 예방과 치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콘드로이틴 투여량을 높일 경우 그 효과는 훨씬 컸다"고 말했다.

홍어연골에는 콘드로이틴 성분이 90% 이상 함유돼 있으며 특히 코와 생식기 부분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무릎이나 팔굽치 등의 관절내 활막 조직에 염증이 생기거나 연골이 파괴돼 야기되며 쑤시거나 많은 통증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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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산업자원부 산학협력사업으로 홍어연골의 관절염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해 연구에 나섰으며 이 연구결과를 27일 나주 남산회관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나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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