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4일) 보도해드린대로 영국 리즈 국제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한 김선욱 군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앵콜공연을 했습니다. 영국 청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한국음악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습니다.
영국 리즈에서 김문환 기자입니다.
<기자>
신인답지 않은 현란한 기교에 힘과 부드러움을 가미한 빼어난 연주실력.
한국에서 온 18살 앳된 청년의 혼이 실린 연주에 영국 청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쟈넷 베이커/영국 작곡가 : 김선욱 씨는 모든 것을 갖춘 예술가입니다.]
김 군을 길러낸 한국음악교육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파니 월터맨/리즈 국제피아노대회 위원장 위원장 : 영국에서는 18살에 시작하는 음악교육을 한국은 세살에 시작했어요. 한국의 조기교육에 감사합니다.]
그동안 흘린 땀을 뒤로 한채 모든 공을 한국의 스승에게 돌리는 김 군.
음악적 재능만큼이나 겸손함도 일등감입니다.
[김선욱 : 큰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또래 친구들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김선욱 : 한국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이나 앞으로 음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모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에서 기른 탄탄한 실력으로 세계무대를 열어가는 한국의 젊은이들.
이들이 있기에 서양고전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한국음악에 후한 점수를 매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