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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조직폭력배 '기승'…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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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조직폭력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흥업소를 관리하며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가 하면 수백억 원대의 건설공사를 따내기 위해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유흥업소와 성인 PC방을 운영하며 폭력과 보험사기를 일삼은 혐의로 32살 정모 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4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동두천과 의정부 일대 유흥업소 11곳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1억여 원을 갈취하고, 10개 철거업체에서 10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호비를 내지 않는 업소에서는 업주와 종업원들을 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의정부에 유흥주점을 차려 놓고 속칭 '카드깡'을 통해 10억 원을 챙기는가 하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8천만 원을 타내는 보험사기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3백억 원대의 아파트 발코니 확장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한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비업체 직원들을 폭행한 26살 심모  씨 등 폭력조직원 4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또 경남 통영에서는 경쟁 폭력조직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통영지역 조직폭력배 두 개파 조직원 18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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