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산시가 직도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국방부의 산지전용허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전주방송, 김철 기자입니다.
<기자>
군산시가 국방부의 직도 산지전용허가 신청을 수용했습니다.
군산시는 재정자립도가 26%에 불과한 상황에서 정부가 제시한 3천억 원의 직도 지원액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동신/군산시장 : 절실한 국방의 문제 해결과 낙후된 지역경제 회생을 통하여 군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국방부는 빠르면 올해 안에 직도에 카메라가 장착된 자동채점장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현대화 장비로 주한미군의 훈련시간이 10% 가량 늘어나고, 어로구역이 넓어져 어민들에게도 이로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우/공군 작전훈련처장 준장 : 폭음이나 진동이 감소되면서 안전사고도 예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군산시가 시민여론을 무시했다면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한미안보협의회 때 이 문제를 따지기로 했습니다.
[최재석/직도대책위 집행위원장 : 한미 양당국이 만나는 그 자리에서 군산 직도의 이미 폐쇄된 국제폭격장 설치를 무효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시민단체는 또 법원에 사격장 사용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밝혀 앞으로 직도문제가 법정다툼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