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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차로, '도주 차로'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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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미납 통행료의 97% 이상이 하이패스차로에서 발생해 하이패스가 사실상 '도주 차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건설교통위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공개한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 8월말까지 발생한 통행료 미납건수는 모두 53만7천5백여 건이며, 이 가운데 97.4%인 52만 3천5백여 건이 하이패스 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통행료 누적 미납액 4억5천138만 원 가운데 하이패스 차로에서 발생한 미납액이 85.9%인 3억8천765만 원이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1천 607건,금액으로 1천248만 원의 통행료를 내지않고 도주한 운전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 의원은 "통행료 미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하이패스 차로를 확대하면 미납 통행료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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