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9개 나라에서 모인 가수들이 밤하늘을 수놓았는데요.
'아시아송 페스티벌', 지난 2004년부터 세 번째로 '아시아인 전체가 참여하는 대중음악 교류의 장'이라는 취지로 열리고 있는데요.
꽃미남 그룹이죠?
일본의 '동방신기'로 불리는 '아라시'의 공연에는 많은 팬이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는데요.
[마츠모토 준/일본그룹 '아라시' 멤버 : 솔직히 굉장히 놀랐습니다. 눈 앞에서 이렇게 많은 팬 여러분들이 모여주신 것을 보니 이렇게 팬이 많았나 싶어서 굉장히 놀라고 기뻤습니다.]
일본의 톱 가수 '코다쿠미'.
이번에 한국에서 데뷔 앨범을 내고 한국 진출을 선언했죠?
파격적인 의상과 무대 매너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스며든 일본 문화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이날 초대된 베트남의 '호쿠인흐엉', 태국의 '카트리아 잉글리시', 홍콩의 '천후이린' 등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천후이린/홍콩 가수 겸 배우 : 가장 큰 수확이라면 제가 제 노래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한국에 와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행사가 지나치게 일본 가수 위주로 진행돼 다른 가수들이 소외를 당했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아라시와 동방신기 팬들 간의 자리다툼을 비롯해 행사진행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