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검찰총장은 최근 평검사들의 대법원장 비판과 관련, "절제된 행동이 중요하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정 총장은 23일 정진호 광주고검장, 명동성 광주지검장 등 검찰 관계자 120여명과 함께 한 영암 월출산 산행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이미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강조한 것처럼 자제와 절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검사들의 마음은 알지만 절제된 처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용훈 대법원장 발언과 관련, '유감 표시' 여부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정 총장은 대법원과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 월출산을 찾았다"며 "서울에 올라가서 대책을 논의토록 하겠다. 아직은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거듭 말했다.
광고
광고 영역
그는 또 법원과 검찰에 일고 있는 `힘겨루기'에 대해서는 "말도 안된다"고 부인하며 `확전 가능성'에 대해 경계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께 시작된 산행은 오후 1시30분께까지 이어졌고 정 총장은 영암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오후 4시40분께 KTX를 타고 서울로 간다.
(영암=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