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연구팀이 22일 밝혔다.
호주 멜버른 하워드 플로리 연구소 연구팀은 이날 호주 언론들에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면서 치매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보다 통증을 덜 느낀다는 지금까지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주의 경우 노령으로 인해 생기는 치매 환자는 10만 명을 웃돌고 있으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진통제 처방을 받는 비율이 다른 노인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팀의 마이클 패럴 박사는 "치매 환자들도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우리들처럼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통증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가라앉힐 수 있는 진통제 처방을 적절하게 받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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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브레인'에도 소개됐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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