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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해 미국 밀입국' 한인 무더기 체포

"멕시코 대신 캐나다로 밀입국" 급증세…올해 4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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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를 통해서 미국에 밀입국 하려던 한인들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경 순찰대는 지난 15일 미국과 캐나다 국경인 워싱턴주 블레인 지역 린든 검문소 근처에서 밀입국 하려던 한인 9명을 체포한 데 이어, 17일에도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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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부분 20~30대 여성들로서, 이 가운데는 추방됐다가 재입국을 시도한 여성과 2살된 여자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복근/시애틀 영사 : 캐나다와 미국은 무비자 협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미국으로 들어오는데 좀 쉬워 보이기 때문에 그 쪽으로 많이 가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체포된 한인들은 타코마에 있는 연방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과거 밀입국 기록이나 조직적 공모 여부 등을 조사받은 뒤 추방이나 자발적 출국, 기소 등의 조치를 받게 됩니다.

시애틀 영사관은 멕시코 국경을 통한 밀입국 단속이 강화되면서 캐나다 국경을 통한 밀입국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를 통해 미국에 밀입국 하다 적발된 한인들은 지난 한 해 모두 33명이었지만, 올들어서는 이미 49명에 이를 만큼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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