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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사무실 폐쇄 돌입…곳곳서 충돌

오후 4시 현재 22곳 추가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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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의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실 폐쇄지침에 따라 서울 구로구가 22일 오전 전공노 구로구 지부사무실을 폐쇄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경남, 광주.전남, 전북, 제주 등 전국 지자체별로 일제히 140여곳의 전공노 사무실 폐쇄조치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서울 구로, 영등포, 종로, 성동, 마포, 노원, 강서구 등 7개 구와 부산 본청과 사상구 , 대구 달서구, 인천 연수.남동구, 울산 동·남·북구, 강원 태백시, 충북 청원군, 전남 진도군, 경남 진행시, 의령군, 제주 등 전공노 사무실 22개가 추가로 폐쇄됐다.

이에 따라 자진폐쇄하거나 강제폐쇄가 된 전공노 사무실은 전체 162개중 34개로 늘어났다.

강제폐쇄 조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무실 사수투쟁을 벌이던 전공노 간부들과 몸싸움이 곳곳에서 빚어졌지만 당초 우려했던 큰 불상사는 없었다.

하지만 대검찰청에서 대집행 방해자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죄로 전원 연행토록 경찰에 지시함에 따라 징계대상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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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는 전국 162개 전공노 사무실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폐쇄조치가 완료된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본청 등 12개 사무실과 자진폐쇄를 검토중이거나 합법전환 의사를 밝힌 서울 강남구, 부산 북구, 인천 중구 등 6-7곳, 대집행계고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원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140여개 사무실에 대해 이날 오전부터 사무실 폐쇄조치에 지자체별로 돌입했다.

행자부는 "합법적인 노조설립을 통해 노조활동이 보장돼 있는데도 전공노가 선거개입과 을지훈련 폐지요구 등 불법을 저질러 왔기 때문에 불법 해소차원에서 사무실 강제폐쇄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승복 전공노 위원장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노조설립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강제로 사무실을 폐쇄하려 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투쟁을 계속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맞은 편 열린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전공노 사무실 폐쇄 조치를 비판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와 노무사, 법학자 등 법률 전문가 204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자치부는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지침을 철회하고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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