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의 심한 더위와 늦은 폭풍으로 북극해의 얼음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노르웨이 북부 스발바르 제도에서 북극까지 배가 지나갈 수 있는 항로가 일시적으로 열렸다고 유럽우주국이 밝혔습니다.
유럽우주국은 8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촬영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사시사철 결빙 상태를 유지해 온 북극해에서 영국 땅보다 큰 다년빙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우주국은 북극해의 얼음은 두께와 면적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지만 올해는 해빙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며, 이미 얇아진 얼음층이 강력한 폭풍으로 깨지고 흩어지면서 항로가 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우주국은 가을철이 시작되면서 녹았던 바다가 다시 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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