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군사비 지출이 올해 1조 600억달러에 달해 냉전 시대 기록을 깨고 사상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구호단체가 22일 전망했다.
옥스팸 인터내셔널은 이날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올해 예상되는 군사비 지출은 냉전이 종식될 무렵인 1988년에 추계된 1조 300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각국의 군비 지출이 냉전 종식 이후 감소했다가 1999년부터 다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옥스팸 인터내셔널의 국제운동책임자 버니스 로미오는 "무기 판매가 분쟁을 촉발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분쟁을 격화시키고 장기화시킨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전 세계가 전쟁 지대로 통제되지 않은 채 쏟아져 들어가고 있는 무기들을 억제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옥스팸의 보고서는 인종 학살과 인권 유린, 유엔의 무기 금수를 위반한 측에 대한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조약을 일부 국가들이 유엔 총회에서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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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팸은 유엔 총회가 이 조약에 대한 초안 작업을 시작할지에 대해 다음달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엔본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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