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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정부, 경기둔화 가능성 첫 인정

추석 연휴 최장 9일, 자금 해외 유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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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어제(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추석연휴가 너무 길어 10월 경제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징검다리 휴일까지 감안할 경우 최대 9일이나 되는 만큼 조업일수가 줄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 경기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경제지표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유가와 환율 등 대외여건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둔화가 수출 등 국내 경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김석동/재정경제부 차관보 : 전체적으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면밀한 동향점검이 필요하다.]

김 차관보는 이번주 열린 거시경제 점검회의에서도 내년에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모두 올해보다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시적 요인에 의해 경제지표가 악화돼 왔고 곧 정상화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던 기존 입장과는 사뭇 달라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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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권오규 경제부총리도 내년에 경기부양책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고위관료들이 잇따라 경기둔화를 언급하고 나서면서 정부의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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