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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름?…낮더위 당분간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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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낮에 조금 곤혹스러웠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낮더위가 이어진 뒤여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오늘 더위는 어제 더위와 또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마치 계절이 다시 여름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록으로 봐도 오늘 낮더위가 상당한데요. 전북 부안의 기온은 30.1도까지 치솟으면서 완전히 여름날씨를 보였고, 부여 29.9도, 수원 29.8도, 전주 29.4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도 기온이 28.6도까지 오르면서 평년보다 4도가량이나 높은 더운 가을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 태풍이 몰고온 더운 공기 때문? "

태풍이 지나가기 전에 무척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요즘 늦더위가 태풍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은데요.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태풍이 북상하면 자연스럽게 남쪽의 더운 공기도 함께 북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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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더운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한 데다 날씨가 맑게 개면서 일사량이 증가했고 오늘은 특별히 동쪽에서 불어온 건조하고 더운 공기까지 가세하면서(푄현상)  기온이 조금 더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 낮더위 당분간 계속될 듯 "

당분간 북쪽의 찬 공기가 크게 확장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해야 예년 이만때의 선선한 가을날씨가 이어질텐데 말입니다.

또 당분간 비 다운 비 소식도 없어 맑은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결국 맑고 한 낮에는 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내륙지방 안개 조심 "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밤사이 많은 열이 대기중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른바 야간복사가 그것인데요. 야간복사가 심해지면 자연스럽게 대지의 기온이 떨어지고 부근의 수증기가 응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말하자면 안개가 생기기 쉽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상습안개발생지역 즉 강가와 호숫가 등 수증기가 많은 곳이나 내륙지방처럼 공기가 무척 안정되고 야간복사가 활발한 곳에서는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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