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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임 총재 "한·중과 정상회담 추진 희망"

야스쿠니 참배 입장은 '모호'…연내 정상회담 재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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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일본 총리로 지명될 예정인 자민당의 아베 신임 총재가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 추진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야스쿠니 문제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신임 총재는 대외정책과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가 악화시킨 한국, 중국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20일) 당선 직후 NHK와 인터뷰에서도 "중국과 일본 지도자간에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중국, 한국과 정상회담 추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먼저 중국과부터라도 연내 정상회담을 재개한다는 구상 아래 내일부터 열리는 중일 외교차관회담에서 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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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측은 아베 총재가 올 봄에 이미 야스쿠니를 참배했기 때문 당분간은 참배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베 총재 본인은 여전히 가겠다 안가겠다,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야스쿠니 참배 중단을 선언하기에는 보수층의 표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정상회담이 실현될 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아베 총재도 어제 인터뷰에서 연내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계획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요미우리 등 일본 신문들은 총리가 되어서도 야스쿠니와 역사 인식에 '애매모호한 전략'으로 쟁점화를 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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