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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VS태광산업, '맷집 대 맷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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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펀드가 태광산업 오너 일가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과거 천안방송 지분 거래를 둘러싸고 태광산업 이호진 회장 父子가 약 1000억원 규모의 회사가치를 편취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아들에 대한 편법 증여 의혹, 유선방송사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태광산업측과 홈쇼핑 채널들과의 부당 거래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戰線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맷집 대 맷집'의 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장하성 펀드에 대해선 시중에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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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교수인 이만우 교수가 한 신문에 쓴 칼럼의 일부입니다.

국내 인사의 재주와 명성을 거액을 주고 임차해 이용하면서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과거 타이거펀드와 소버린이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십자군인양 떠들다가 막대한 단기 차익을 챙겨 떠난 황망한 기억을 지울 수 없다

장하성 교수와 통화하면서 이같은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 대한 답을 들어봤습니다.

-당신은 명성을 빌려 주고 돈을 버는 것은 결국 외국 자본 아닌가?

분명히 말한다. 내가 국내 거의 모든 기관 투자자들에게 기업 지배구조 개선펀드에 투자를 권유했다. 거의 모두가 거부했다. 안 하겠다는 걸 어떻게 하나? 그리고 돈은 펀드만 버나? 태광산업 대주주도 벌고 투자자도 번다.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으면 모두가 좋아진다.

-예전 삼성전자 소액주주 운동은 순수한 시민운동 차원에서 이뤄졌다면 이번엔 펀드의 이익을 대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른 것 아니냐?

순수하다는 의미가 뭐냐? 사람마다 가치가 다를 텐데...순수를 운운하는 사람이 더 불순한 경우가 많더라.

삼성전자에 대한 소액주주 운동을 하면서 '왜 잘 하는 기업의 발목을 잡냐'는 식의 비난도 많이 들었지만 우직하게 밀어붙여 기록될 만한 성과를 냈던 장하성 교수입니다.

그 우직함에 맞선 태광산업 또한 호사가들이 붙인 '은둔의 그룹'이라는 별칭답게 상당한 맷집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꿈적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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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업 같았으면 나름대로 해명도 하고, 반박도 할 것 같지만 '끌려 다니지 않겠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반응만 반복할 뿐입니다.

장 교수의 맷집이 태광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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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   11,540.91(-14.09, 0.12%)

나스닥   2,222.37(-13.38, 0.6%)

S&P500 1,318.31(-2.87, 0.22%)

재료=>

태국 군부 쿠데타, 야후 실적 전망 하향,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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