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500여 개 상장회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분기 이들 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6.7%입니다.
1년 전 8.3%에 비해 1.6%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입니다.
1천 원 어치를 팔아 번 돈이 지난해 83원에서 올해 67원으로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런 실적은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3년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환율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이 실적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지난해 이맘 때 달러당 1008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올해 950원으로 5.7% 떨어졌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35% 넘게 올랐습니다.
때문에 영업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못갚은 기업의 비중은 27%에서 32%로 크게 늘었습니다.
기업 3곳 중 1곳이, 벌어서 이자도 못 갚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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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번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양극화도 더 심해졌습니다.
적자를 낸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2분기 25%에서 올해는 31.4%로 대폭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최근 환율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2분기보다는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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