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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2명, 선양 주재 미 영사관 진입

중 "경제적 이유로 탈북, 불법 입국자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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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자들이 지난 5월에 이어 이달초에 또다시 중국 선양의 미국 공관에 진입해 미국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이들이 현재 난민이 아닌 불법 입국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선양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머물던 탈북자 2명이 이달 초 담을 넘어 바로 옆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난민 지위 인정과 미국 망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중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난민이 아니라 불법 입국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탈북자들이 중국 국경을 넘어와 외국 공관이나 국제 학교에 진입하는 것은 중국 법률 위반일 뿐 아니라 사회 치안을 어지럽히는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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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들의 미국행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왔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은 탈북자 망명을 허용해 달라는 미국의 요구와 북한과의 관계 복원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이번과 비슷한 방식으로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했던 탈북자 4명 가운데 3명은 정치적 망명 형식으로 미국행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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