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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은평 뉴타운, 민간보다 비싸

과도한 건축비도 논란…서민 입주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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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지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를 분양했습니다.

오는 2008년 입주예정으로 23평과 43평을 일반분양했는데 43평형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1천296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불광동 현대아파트와 인접한 지역에 들어서는 은평 뉴타운 아파트 41형과 평당 분양가를 비교해봤더니 뉴타운 아파트 분양가가 무려 95만 원이나 비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시기가 1년 정도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공공기관이 분양하는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민간 건설업체, 그것도 국내 정상급 업체가 짓는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1백만 원 가까이 넘어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은평 뉴타운 아파트의 과도한 건축비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은평 뉴타운 중대형 아파트의 평당 건축비를 5백만 원 중반대로 책정했는데 이는 판교 신도시 중대형보다 수십만 원이 비싸고 자신들이 3년 전 분양했던 상암지구 40평형 아파트의 건축비보다 2백만 원이나 높은 액수입니다.

집없는 서민들도 서울에 중소형 아파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은평 뉴타운 사업.

하지만 아파트 가격이 웬만한 투기지역의 민간 아파트 가격을 넘어서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은 말 그대로 꿈이 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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