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질량감독총국은 일본에서 수입된 프록터 앤 갬블의 화장품 SK-ll의 미백제품과 클렌징 오일에서 각각 크로뮴과 네오디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로뮴은 습진을 일으킬 수 있고 네오디뮴은 피부염증과 함께 들이마실 경우 폐와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전국의 출입국 관리소에 SK-ll 제품에 대한 검역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중국의 일부 화장품 판매체인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이 제품을 전량 회수했습니다.
제조사인 프록터 앤 갬블 측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이런 금지성분을 첨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일본 관계당국과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중국으로 수출하는 화장품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올 들어 중국산 배추와 벌꿀에서 일본산 어육탕과 케이크, 커피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은 상대국 수입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무역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청은 국내 유통 중인 SK-ll 관련 제품에서 사용금지 원료가 첨가됐는지 확인 중이며 문제가 드러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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