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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작통권 환수 관련 '안보논쟁' 본격화

내년 대선 겨냥 '지지세력 결집'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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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논의된 사실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안보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8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 작심한 듯 한나라당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배상대책위원 : 한나라당과 수구집단의 전작전 관련한 요즘 행태를 보면 국제감각, 시대정신, 전략감각이 모두 없는 3무집단이 아닌가...]

김근태 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미일중러 4개국 주한대사와 점심을 함께 하면서, 북핵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지도부와 별도로 중도성향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신축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다수의 국민이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반대하고 있는데도 현 정권은 갈등을 부추겨서, 정치적 입지를 지키는데만 급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여당이 작통권 이양에 따른 안보걱정을 수구냉전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매사를 정치공세와 색깔 덧씌우기로 몰아세우는 본색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전시작전통제권 논의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예정대로 오늘 미국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오늘 본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두 당의 공방 속에는 내년 대선을 겨냥해 지지세력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어, 안보와 이념문제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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