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시내 주택가에서 LP 가스가 폭발해 주민 9명이 다치고 주택과 상가 수백 채의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JIBS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세대 주택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뼈대만 남은 건물 주위에서 진화작업이 쉴새없이 이뤄집니다.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십여대의 차량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 처럼 부서졌습니다.
제주시 노형동 다세대 주택 3층에서 LP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18일) 오후 1시 20분 쯤.
[이소연/제주시 노형동 : '펑' 하는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봤더니 여기가 다 무너졌더라고요. 그래서 뒤를 돌아서 보니까 옆 건물이 완전히 터진 흔적이 보이고...]
39살 강 모 여인이 3도 화상을 입었고 인근 주민 8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가스폭발이 주택가에서 발생해 피해가 더 컸습니다.
폭발충격으로 사고현장 반경 1백 미터 이내 건물과 상가 유리창이 대부분 깨졌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 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복순자/제주시 노형동 : 그냥 '쿵' 하면서 집이 다 울려서 쓰러질 정도의 충격과 같은 소리가 들렸거든요.]
사고현장에 인접한 초등학교에서는 폭발음에 놀라 학생들을 대피시키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가스폭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