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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젊어진 국악…관객들 '성큼'

국악에 대중성 가미한 '퓨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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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을 뚫고 울려 퍼지는 가야금 선율.

연주에 맞춰 비보이들이 신명나는 춤사위를 풀어 놓습니다.

국악과 랩, 비트 박스의 신선한 조화를 주제로 한 건설회사의 광고 화면!

가야금으로 비발디의 '사계'나 비틀즈의 'Let it be' 같은 친숙한 음악을 연주하거나 판소리의 아니리를 랩으로 풀어놓고 대금 가락 안에 락 적인 느낌을 녹여낸 노래로 신명나는 무대도 선보입니다.

이처럼 최근 젊은 국악인들이 국악에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면서 국악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DK/국악그룹 '소리아' 멤버 : 국악적인 요소, 국악기 (사용하되) 대중들에게는 너무나 한국적이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음악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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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낯설어 하던 사람들이 곧 경쾌하고 신나는 국악 리듬에 맞춰 춤을 출 만큼 변모된 국악은 대중적입니다.

[서주미/관객 : 국악적인 부분을 가미를 하면서 락의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생각했어요.]

[크리스토퍼/싱가포르 : 좋았어요. 전통적인 음악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방식의 음악이 신선했습니다.]

[송병준/방송 관계자 : 전통 국악 같지 않으면서도 우리 가락도 묻어나고 적당한 비율의 퓨전 같은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좋았어요.]

현재 이처럼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목으로 퓨전국악을 선보이는 그룹은 소리아, 공 명, 씨야, 꽃별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을 통해 결성됐거나 뜻이 맞는 사람끼리 오래 전부터 자발적으로 활동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국악이라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에 일부 계층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이들 젊은 국악인들이 들려주는 국악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목으로 듣기 편하고 새롭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무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방송무대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야외음악회!

힙합과 테크노 클럽의 메카, 홍대 클럽서도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대중과 한층 가까워진 국악그룹, 이들의 등장으로 국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관객 : 국악 퓨전 음악을 듣다 보면 아무래도 국악에 대해서 좀 더 가까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우리 전통 국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더 고취시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자꾸만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음악, 국악!

그렇기 때문에 국악의 퓨전화가 환영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나친 변형은 자칫하면 본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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