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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대한해협 통과 동해 진출

18일 오전 독도 인근 지나…정오께 직접 영향권 벗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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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산산'이 17일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 규슈 북쪽을 통해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산산은 계속 북북동진해 18일 오전 9시께 독도 인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오께 바람이 약해지며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0시를 전후해 태풍이 부산 동쪽 해상을 통해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일본 규슈 북단을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동해 남부 해상을 통해 오전 9시께  독도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한 중형 크기의 태풍은 17일 밤 9시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km)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시속 38km의 속도로 빠르게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100%)가 오는 곳이 있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해상을 제외한 전해상에서 3∼9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육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영남  해안  저지대에서는 높은 파고에 의한 침수도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망되고 있다.

이날 하루 울릉도ㆍ독도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으며 강원 영동, 영남 지방은 20∼60mm, 강원 영동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호남, 충청, 강원 영서, 북한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제주는 5∼20mm, 서울ㆍ경기는 5mm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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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북 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경주시, 부산, 울산, 경남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김해시, 하동군,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울릉도ㆍ독도, 남해동부 전해상, 동해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 강원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평창군, 대구, 경북(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경주시 제외), 경남 양산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에 태풍주의보가, 서해 남부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각각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되며 정오께 서쪽 지방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바람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점차 태풍특보도 해제되겠고 강원 영동 지방과 울릉도ㆍ독도를 마지막으로 오후가 되면 우리나라 전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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