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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맹 회의, "비동맹 운동 재출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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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에서 열린 비동맹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비동맹 그룹의 재출범"을 선언하며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양극체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최국인 쿠바의 페레스 로케 외무장관도 비동맹운동이 이번 아바나 정상회의를 계기로 힘을 키웠고 응집력도 더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옵서버로 참가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비동맹 운동을 "새로운 남쪽 세력의 상징"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미국 등 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을 축소하거나 없애야 하며 유엔본부를 브라질로 옮겨야 한다는 등 유엔 개혁 요구도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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