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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북상…부산지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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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 북상에 따라 부산시 등 자치단체들이 재해취약시설 예찰활동과 함께 안전점검에 나섰다.

부산시는 16일 부산시와 16개 구(군) 공무원 279명으로 준비체계 단계의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태풍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오후부터는 시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시.구(군)와 8개 유관기관 3천340여명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이날 시는 준비단계로 구(군)에 태풍에 대비한 자체 계획을 수리토록 지시하는 한편 태풍피해지역, 건설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취약지역 및 방재시설물 일제점검과 산간계곡, 하천 등지의 수해유발 적치물 및 잡물 제거작업을 벌였다.

해안가 행락객 현황 파악 및 통제, 대피계획 수립도 구(군)에 지시했으며, 태풍 영향권내 해안 저지대 주민의 사전대피 태세를 살피는 한편 수방자재와 구호물자 점검, 피해 발생시에 대비한 장비.인력 동원태세 확인작업도 벌였다.

또 배수문, 배수펌프장, 제방 등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하천유역별 댐 상황, 하천수위 파악 및 분석, 항만 및 어항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태풍내습시 산사태 등 붕괴 우려 지역과 침수 우려 지역은 구(군)별 현장책임관을 지정해 신속한 대피 및 구호에 나서도록 지시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만조시 해안 저지대 주민을 사전대피토록 하고 지하시설을 폐쇄조치키로 했 다.

부산지방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평균 23.5㎜의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 연안을 비롯 남해동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17일 오후까지 20∼60㎜, 많은 곳은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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