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교 기자재나 비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교장과 행정실장이 돈을 받아 말썽을 사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납품 비리로 교장 등 모두 네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광주 모 중학교 교장 59살 박모 씨와 53살 윤 모 실장은 기자재와 비품 납품업체로부터 11차례에 걸쳐 2천 6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또 다른 광주 모 중학교 57살 김 모 교장과 47살 윤 모 행정실장도 9차례에 걸쳐 2천 9백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들은 업체들로부터 납품 단가의 10~20% 가량을 리베이트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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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돈을 건넨 업자 15명도 뇌물증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장소가 학내 주차장이거나 행정실 주변이어서 도덕적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들이 행정실장을 불러내 돈을 주고, 행정실장은 절반가량을 교장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말썽이 된 교장과 행정실장을 지난달 직위해제 한 데 이어 나머지 2명도 조만간 직위해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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