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한 포괄적 접근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한미 양국 실무진이 협의해온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을 6자회담 참가국과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는 방안과 회담 재개시 9.19 공동성명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을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금 실무적으로 협의중이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매우 복잡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한마디로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현 시점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이 각기 원하는 조치들을 잘 조합해 서로에게 명분을 부여하되 특히 북한에 대해선 손에 잡히는 '당근'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서 회담 복귀를 이끌어내자는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주부터 뉴욕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후속 대책을 협의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주민을 위해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김정일 위원장에게 촉구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한반도 안정은 김정일 위원장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북한 주민의 번영과 식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각국이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새삼스럽게 다른 제재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도 대북제재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15일) 낮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서부지역 여론주도층 간담회를 끝으로 모든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밤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