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족한 글 읽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 주부터는 금융팀을 떠나 산업팀으로 돌아가면서 경제전망대도 후배에게 맡기게 됐습니다.
경제부는 두 팀으로 나뉘어 있는데, 금융팀은 주로 금융분야(재경부, 은행, 증권 등)를 맡아 취재하고, 산업팀은 실물분야(업계,농림, 유통 등)를 맡습니다.
방송기자 입장에서는 금융팀이 머리아프고 재미없는 반면, 산업팀은 펄펄 살아뛰는 현장이 있는 액티브한 분야입니다.
저는 농림부를 주로 출입할 계획이어서 이번에는 국민들 먹을거리와 관련된 문제에 천착해 보려 합니다.
얼떨결에 맡았던 일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부족한 글 질책해 주신 분도 많았고, 조금 잘했다고 칭찬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하나하나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후임을 맡을 박민하 기자는 제 후배인데 서울상대를 나온 수재로, 경제신문에도 근무한 적 있는 명실공히 경제통입니다.
저보다 훨씬 알차고 값진 정보, 많이 전해드릴 것으로 믿습니다.
[뉴욕증시]
다우 하락…나스닥 강보합
다우지수 1만 1527.39 (-15.93, -0.14%)
나스닥 2228.73 (+1.06, +0.05%)
S&P 500 1316.28 (-1.79, -0.14%)
뉴욕증시가 이틀간의 상승랠리를 마치고 약세 분위기로 반전됐습니다.
인플레 지표가 높다는 게 팔자의 빌미가 됐습니다.
다우와 나스닥의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다우지수는 15포인트, 0.14%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르는 강보합에 마감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7포인트, 0.14%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증시도 뉴욕증시의 약세를 반영하며 독일만 강보합이었고 영국과 프랑스 0.2%대의 하락률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의 상승랠리에 제동을 건 빌미는 인플레 지표였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0.8% 상승해 예상을 웃돌았고, 원유를 빼고도 0.5% 상승해 인플레 우려가 되살아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증시가 팔자 우위였던 건 경제지표 영향도 있었지만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경계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어제 국제유가는 8일만에 반등했습니다만 오늘 다시 떨어졌습니다.
휘발유 경쟁에너지인 천연가스 재고가 15년만에 최고수준이라는 발표가 유가를 끌어내린 주요인입니다.
천연가스값은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그 여파로 국제유가도 배럴당 75센트 하락한 63.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증시]
세 마녀 심술 없었다…불확실성은 여전
코스피 지수 1358.75p(+25.62p/+1.92%)
코스닥 지수 600.95p(+8.50p/+1.43%)
원달러 환율 957.70 (-1.30)
국고채3년물 4.72 (+0.01)
코스피지수가 '세 마녀'의 심술을 무사히 넘기고 1,36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선물을 대량 매수하면서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급등세가 연출됐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적어도 4/4분기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면서 선물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만기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2조 6천억 원 수준으로 불어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당장 오늘이라도 시장베이시스만 악화되면 대량 매물이 출회될 수 있어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한 부담은 그대로 안고 가야 합니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 요인은 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