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처리가 지난 8일에 이어 오늘(14일) 국회 본회의에서도 여야 대치로 무산됐습니다. 윤영철 헌재소장의 오늘 퇴임으로 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공백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한나라당이 끝내 처리를 거부함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 상정 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오늘로 윤영철 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사상 초유의 소장 공백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 개의 직후 "국회의 운영을 책임진 입법부 수장으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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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한나라당이 '인사청문 원천 무효'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비교섭 야3당의 표결 참여 여부도 유동적이어서 처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한나라당 책임이라고 비난했고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의 책임이라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본회의는 오늘 목영준, 이동흡 두 헌법재판관에 대한 선출안을 표결에 부쳐 각각 큰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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