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상가를 둘러싼 이권 다툼에 개입해 폭력을 휘두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건설업체끼리 갈등에 조직폭력배가 동원된 것입니다.
청주방송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시 가경동의 한 대형상가건물에 조직폭력배 수십 명이 갑자기 몰려옵니다.
건물을 지키던 용역업체 직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무법천지, 아수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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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은 이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비롯됐습니다.
건물을 지어준 건설회사가 100억원대의 공사대금을 떼일 처지에 놓이자 유치권을 행사하기 위해 폭력배들을 동원한 것입니다.
[건설회사 직원 : 공사비를 못 받았어. 누가 줄 거야. 그 사람을 데려오라고, 책임자를... ]
건설회사가 동원한 폭력배들은 지난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가스통을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비업체 직원들을 집단 폭행해 30여 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조직폭력배 7명을 체포한 데 이어 나머지 폭력배들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이들이 어떤 조건으로 건설회사의 실력행사에 동원됐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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