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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화학공격 철통방어" 연합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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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워싱턴 근교의 미군 화생방 부대에서 한미 연합 화학전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군의 한반도 방위태세를 재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메릴랜드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들판의 한 건물에서 가상 적군의 은신처가 발견됐습니다.

탄두 4개와 화학물질이 든 플라스틱통이 보입니다.

우리군 화학전 부대 요원이 화생방 장비를 갖추고 접근해 위험 여부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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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거조가 투입돼 의심물질들을 채취한 뒤에 번호를 붙여 모두 수거합니다.

미군이 이라크 전을 통해 발전시킨 화생방 방어 교리 실습입니다.

[뮤네라 소령/미 육군 22화학전대대 : 이라크의 다국적군 활동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훈련으로 양국군이 큰 소득을 얻었습니다.]

양측 고위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은 투입병력의 오염제거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한미 양국군의 화학전 연합훈련은 지난 2000년에 시작됐지만 한국군이 미국의 미군훈련장을 직접 찾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용석/국군 화생방방어사령부 : 대위우리 작전 절차를 미국에 알려주고 미국의 작전절차를 배우기도 하면서 장차 작전절차를 발전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군 측이 이번 훈련을 이례적으로 공개한데는 최근 한미 동맹이 금가고 있다는 우려를 씻어보려는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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