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학교 교육비 중에 민간이 부담하는 비율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립대학 등록금도 연평균 700만 원 수준으로 세계에서 4번째입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가 발표한 선진 30여 개국 교육통계입니다.
학교 교육비는 정부부담이 국내총생산 대비 4.6%로 평균 이하지만 민간부담은 평균의 4배가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학원비 등 사교육 비용은 빠진 것이어서 실제 가계부담은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4년제 사립대학 수업료는 연평균 700만 원 수준으로 미국과 호주, 터키에 이어 세계 4번째입니다.
이에 따라 학력지수도 20~30대의 경우 고졸 이상이 97%로 1위, 대졸 이상은 49%로 캐나다, 일본에 이어 3위로 조사됐습니다.
[이광현/한국교육개발원 박사 : 우리나라 국민들의 높은 교육열로 인해서 학교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민간부담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교사 급여수준도 많이 개선돼 초임 교사는 미국, 독일에 비해 낮지만 15년 경력자는 오히려 높아 전체적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학급당 학생수도 초등학교가 33.6명, 중학교가 35.5명으로 매년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간 유·초·중학교 학령 인구 감소폭이 29%로 세계에서 가장 높아 심각한 수준이라고 OECD는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