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검진 결과 혈액 속에 지방이 많은 고지혈증 진단 받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고지혈증을 가볍게 여기다가 합병증을 얻는 환자가 10명 가운데 8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부터 혈압이 높아 약을 먹기 시작한 노순옥 씨.
검사 결과 고지혈증으로 혈관이 좁아져 고혈압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순옥/고지혈증·고혈압환자 : 전혀 상상도 못했죠. 혈압 때문에 와서 보니까 고지혈증이라고 하니까 조금 당황스럽고...]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고지혈증 환자 1천9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 꼴인 78%가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고지혈증 환자의 61%는 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었고 29%는 당뇨, 7%는 심장질환을 동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환자 가운데 38%만이 콜레스테롤을 제대로 관리할 뿐 나머지 62%는 전혀 관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고지혈증을 가볍게 생각해 적절한 치료는 물론 운동도 하지 않고 심지어 담배까지 피우기 때문입니다.
[신현호/제일병원 내과 :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급성심근경색증이나 심장급사,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되기 때문에 철저한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을 넘어서면 운동과 식이요법, 약물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