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가스 누출 사고의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서울 종각역 지하상가는 오늘(10일)도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피해 상인들은 시설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집단 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가스 누출 사고가 났던 서울 종각역 지하상가.
낮 1시가 지났지만 몇몇 가게만 문을 열었을 뿐 한산한 모습입니다.
[김선애/지하상가 점원 : 원래는 다 여는데, 오늘 많이 안 열었어요. 앞집도 안 열고...]
손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이숙재/지하상가 점원 : 에어컨이 안 되니까 덥기도 하고, 가스가 나온다니까 손님들이 많이 떨어져서 매출도 안오르고 힘들어요.]
상인들은 시설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계명/종각역 지하상가 대표 : 장사도 못하고, 여기 종로 1가로 오는 사람들이 확 줄었어요. 쇼핑을 안 한다는 거죠. 피해를 많이 봤어요. 상인들이 아니다 하면 가야 되겠죠.]
합동조사단은 냉난방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상가로 연결된 환기구와 배관을 통해 스며들었다고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일산화탄소가 정확히 어디서 누출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냉난방기 관리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